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대구스포츠기념관에서 시작됩니다
스포츠와 관련된 캐릭터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88 서울 올림픽의 호돌이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살비뿐만 아니라
대구FC의 빅토와 리카, 삼성 라이온즈의 블레오와 핑크 레오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고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원형의 전시공간에서는 18.1인치 LCD모니터 5대를 통해 대구가
지향하는 역점 추진 시책인 글로벌 지식경제자유도시로의 힘찬도약,
활력넘치는 경제도시 실현, 정주 으뜸 명품도시 창조, 미래를 열어가는
문화 창조도시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실현, 시민감동이
행복 시정 구현,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와이드컬러 벽면 위에 움직이는 스크롤바를 통해 근대, 일제강점기,
광복이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구의 자랑스러운 100년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스크롤바와 연동되는 가변형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관람의
편의성을 재고시키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의 무대였던 대구가 연출한 감동이 가득한 월드컵 이야기를
영상물, 사진전시 및 우리대표선수 풋프린팅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대구 시민의 축구사랑을 바탕으로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를 소개하고 있으며,
대구FC 유니폼과 기념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LCD모니터에 담겨진
영상 시나리오를 통해 대구FC의 탄생과정과 주요 경기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IFA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Federation of 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이 4년마다 주최하는 축구대회로서, 단일종목 대회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 행사입니다. 1930년 남미 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후 유럽과 미주를 왕래하면서 개최되어온 FIFA 월드컵은 17회 대회를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31일간에 걸쳐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17회 대회는 2002년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되었으며, 첫 대결은 오후 8시 30분 프랑스와 세네갈 간의 경기였습니다. 이후 이 대회는 6월 30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 경기장에서 독일과 브라질의 결승전을 끝으로 모두 64개 경기를 치른 후 폐막하였습니다. 우승은 브라질이 차지했고, 3위는 터키, 4위는 한국이 차지했습니다.
대구 FC는 대구지역을 연고로 하는 축구팀의 탄생을 염원하는 대구 시민들의 열의와 지난 2002 월드컵 개최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구 시민들의 주식 공모 참여를 통하여 2003년에 탄생한 국내 최초의 시민 프로 축구단입니다. 대구 FC는 시민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구단, 대구를 상징할 수 있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아울러 풍부한 팬 서비스를 통하여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의 도약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입니다.
대구 FC는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나타난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하여 2002년에 창단이 추진되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축구가 시민 에너지를 결집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구실을 할 수 있음이 검증되었고 프로 축구팀 창단에 대한 정부와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의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희망찬 심성 배양 및 애향심 고취와 학교, 실업, 프로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축구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 창단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상징이 된 대구 월드컵 경기장의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요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장 시설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월드컵 최대 이벤트 가운데 하나였던 한·비전과 3, 4위전이 펼쳐진 역사적 현장을 활용함으로 대구의 해외 인지도를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구 FC는 시민구단으로 전례 없는 스포츠 구단 창단의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시민·기관·단체·기업 등 지역의 구성 주체가 참여하는 구단으로 법인 설립 후 시민주 공모를 시행하여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구단이 탄생하였습니다.
기존 프로 축구단은 대기업이 주인이며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연고 지역민들이 우리 구단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국내 프로 축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구 FC는 이러한 한계성을 뛰어넘어 지역밀착형 구단 운영으로 시민구단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 운영을 위하여 다양한 참여형 회원제를 운용할 계획이며, 구단 선수의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기여,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및 지역 학교 축구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보다 가까운 가족 같은 시민구단을 추구할 것입니다.
구단의 가치를 수익 극대화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선진 마케팅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입니다. 특히 다른 구단과는 차별화된 시민구단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항상 생활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대구 FC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구단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